출입국 공무원으로 속인 뒤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불법체류자 여성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범죄 사실을 숨기려고 여성들을 태국으로 내쫓는 대범함까지 보였습니다.
마사지 업소에 건장한 남성들이 들이닥치더니 태국인 여성들을 문밖으로 내보냅니다.
남성들 손에는 압수품으로 보이는 물건이 들려 있는데, 흡사 단속현장 모습과 비슷합니다.
놀란 여성들은 짐을 챙겨 남성들의 안내에 따라 줄줄이 이동합니다.
출입국 사무소에서 나왔다고 한 이들, 사실은 공무원을 사칭한 일당입니다.
33살 박 모 씨 등 5명은 서울 영등포에 있는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가짜 공무원증을 보여주며 불법체류자 여성들을 구속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천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이후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강제 출국 조치가 내려졌다고 속여 불법체류자 여성들을 태국으로 내쫓기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5명을 공동공갈 혐의로 입건해 이 가운데 4명을 구속 수사하면서 추가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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